본문 바로가기
스타뉴스픽업

이효리,"광고 다시 찍겠다"한마디에 상업 광고 절대 안찍은 이유 재조명

by 사골국 2023. 7. 16.

"광고 다시 찍겠다"... 이효리 광고 출연 의지에 10년 넘게 상업 광고 절대 안찍은 이유 재조명


"원조 CF퀸" 이효리가 상업광고 출연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러 대기업들은 물론 각종 공기관까지 나서 이효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리며 상업 광고 복귀를 알렸습니다.
이후 해당 게시물 댓글창에서는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각종 업계의 기업들이 공식 계정으로 구애와 회사를 어필하는 댓글들을 쏟아내며 이효리의 위엄을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기업 공식 계정 담당자들은 이효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개그감을 보이며 이효리를 얻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효리에게 어필한 기업들의 정체는?


대형 커피 체인점인 '투썸플레이스'는 이효리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것을 두고 "지금 입은 셔츠 빨강, 검정…투썸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지, 효리언니?"라고 남겼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고 썼고, CJ제일제당은 "여기가 효리언니랑 광고 계약하려면 달아야 한다는 그곳인가요?"라고 물었다. 에이스침대는 "보검이(현재 모델 박보검) 눈치 보다 늦었잖아"라며 넉살을 부렸습니다.
이외에도 쿠팡, BC카드, 아시아나항공, 현대아울렛, 세븐일레븐, 이마트24, BMW코리아 등 각 업계 대기업들이 질세라, 늦을세라 서둘러 댓글을 달았습니다.
노랑통닭은 치킨업계에서 이효리를 선점하기 위해 아예 공식 계정 아이디까지 '효리랑통닭'으로 바꿔버리는 정성까지 보였습니다. 노랑통닭은 댓글에서 "채널 이름 변경 컨펌받고 오느라 늦었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정부 부처부터 각종 지자체 등에서도 이효리를 홍보대사로 모시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여성가족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금천구청, 서울구로문화재단, 대전동구 등이 앞다퉈 이효리에게 어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와 댓글에 기업들 총출동했네. 진짜 초슈퍼스타구나", "영향력 미쳤다", "클래스는 영원하구나", "오피셜 계정들 러쉬 진짜 놀랍다"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통의 전화때문'.. 이효리 10년넘게 상업광고 안찍은 감동적인 이유
이효리는 상업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때는 최정상에 있던 2012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TV CF는 모두 섭렵하고 삼성전자 애니콜, 주류광고 등까지 찍으며 TV만 틀면 이효리만 나오는 시대였습니다. 
만약 이효리가 지금까지 상업 광고를 계속 찍었다면 그 수입은 상상도 안될만큼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한통의 전화 때문이었습니다. 
이효리의 친구는 남편과 함께 아이 하나를 키우며 어렵게 살았는데 하루는 그 남편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월급의 반을 써서 이효리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을 와이프에게 생일 선물로 줬다는 것입니다. 
이효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상업 광고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본인이 날씬한 이유는 그 다이어트 약 때문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리뷰, SNS후기 등을 통해 비교해보고 제품을 구매하지만 10년 전에는 광고 문구 하나가 물건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효리 처럼 날씬해 질 수 있다는 광고에 지인은 큰돈을 투자해 다이어트 약을 구매했지만 이효리는 자신만을 믿고 구입할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더 이상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또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비슷한 이유로 상업광고를 안찍는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효리는 방송에서 "저는 그 화장품을 쓰고 예뻐진게 아닌데 제가 그걸 써서 예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냐"라며 "오해하게 만들기 싫었다.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