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 혜교야"…송혜교, 첫 대상 뭉클 소감 [청룡시리즈어워즈]
◆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신인여자예능인상 : 김아영 (SNL코리아)
신인남자예능인상 : 덱스 (피의 게임2)
신인여우상 : 신예은 (3인칭 복수)
신인남우상 : 박지훈 (약한영웅 클래스 1)
와이낫상 : 최현욱 (약한영웅 클래스 1)
남우조연상 : 이동휘 (카지노)
여우조연상 : 임지연 (더글로리)
티르티르 인기스타상 : 김연경, 박재찬, 차은우, 이광수
OST 인기상 : 박재찬(시맨틱 에러)
남자예능인상 : 유재석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여자예능인상 : 주현영 (SNL코리아3)
남우주연상 : 하정우 (수리남)
여우주연상 : 수지 (안나)
예능·교양 최우수작품상 : 사이렌: 불의 섬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 카지노
대상 : 송혜교 (더글로리)
송혜교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첫 대상 수상자가 됐다. 소감을 말하며 자주 먹먹한 듯 숨을 삼켰다. 천천히 소감을 이어갔고, 객석에서 누군가 "예쁘다, 송혜교"라는 외침도 전해졌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현무와 윤아의 진행으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대상이 없었다. 올해 처음 신설된 것. 배우 공효진은 대상의 시상자로 나섰다.
그는 "이정재 선배님도 삶을 장르로 표현하면 어드벤쳐다라고 하셨는데 여기계신 모든 분들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라며 "프로필에 새겨질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 이름은 송혜교. 대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송혜교의 얼굴을 절친한 공효진은 함께 '영광'을 전하려는듯 어루만졌다.
송혜교는 "후"라는 긴 한숨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더글로리' 촬영이 끝난지 거의 1년 다 되어간다.
스태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이제 그때 그 스태프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다른 촬영장에 계셔서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 정말 우리 훌륭한 스태프들이 안계셨다면 문동은을 잘 마치지 못했을 거다.
다시 한 번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더글로리'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어 "제가 항상 물음표로 현장에 가면 느낌표로 대답해준 안길호 감독님 정말 감사드리고,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끝나고 배우들 인터뷰를 보면 저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에너지를 받았다.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좋은 자극으로 더 열심히 연기한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제 옆에서 저에게 힘이 되어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소속사 식구들, 더 글로리를 만들어준 화앤담 제작사 식구들 정말 감사들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제 친구들, 엄마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있지 않았다. 송혜교는 "저에게 문동은을 맡겨준 김은숙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에게 늘 힘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송혜교는 자신에게 전하는 한 마디를 이어갔다. 그는 "이런 자리가 좀 없을 것 같아요, 저에게. 그래서 처음으로 저에게 제가 칭찬해주고 싶어요. 수고했다 혜교야.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대상을 받은 뒤, MC를 맡은 전현무는 송혜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유독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어느 장면을 찍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가"라고 물었고, 송혜교는 "저에겐 첫 장르물 도전이라 모든 장면이 다 힘들고, 어렵고, 제 연기가 이게 맞나 그랬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도 안해봤던 장르르 하고, 캐릭터를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연기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현장에 가면서 행복해했던 것 같다.
모든 장면이 어려웠는데 동은이 엄마와 함께하는 장면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앞에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이며 '더글로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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