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돈 묻기도"...탈세 의혹있던 강호동, 회당 방송 출연료로 4억 받는다고 폭로돼

'SNL 코리아' 크루 정상훈이 회당 출연료가 1억이라는 소문 가운데, 김희철이 강호동의 '아는 형님' 회당 출연료는 4억
이라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3월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SNL 코리아 시즌3' 크루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강호동은 "(본인은) SNL 섭외받은 적 없다"라고 하자, SNL 크루들은 "섭외하면 올 거냐"며 섭외 냄새를 맡고 달려들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갈 순 있다. 출연료가 '아는 형님' 받는 거만큼 받아도 감당이 안 될 거다"라고 했고, 김희철은 "회당 4억이다"며 서장훈 또한 "회당 4억에 10년 계약을 했다"며 농담을 거들었습니다.
두 사람 농담을 듣던 권혁수는 "호동이는 계속 돈만 좇는 거냐?"라고 물었고, 강호동은 "꽤 됐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때 이수지는 '아는 형님'과 'SNL 크루'와 맞트레이드를 제안했고, "지금 '아형'보단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4억에 저 정도면 우리는 40만 원에도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SNL 크루들은 섭외 비결도 밝혔는데, 김희철은 "돈이 많은 걸까, MC 신동엽의 인성 덕분에 섭외가 잘 되는 걸까"라고 말하자 정상훈은 "헛소문이 조금 있다. '회당 1억이다', '섭외비를 진짜 많이 줬다'라고 하는데 잘못된 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4억이면 무조건이지", "비슷하게 받지 않을까?", "강호동은 SNL스타일 아닌데", "SNL멤버들 입담 너무 웃기다", "강호동 섭외비 얼마가 적당하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럼 진짜 출연료는 얼마일까?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기준 강호동 출연료는 회당 1,500만 원에서 1,800만 원 정도의 수준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 MC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현재 '아는 형님', '신서유기', '한 끼 줍쇼' 등 5개 정도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데, 하나의 프로그램당 1주일에 한번 촬영을 하는 꼴로 강호동의 주급은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출연료만 고려했을 때 강호동의 연수입이 30억으로 추정 됐습니다.
매달 1억씩 들어오는 건물주
이외에도 강호동의 부동산 재산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2018년 무렵 강호동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중심 상권의 한 건물을 141억 원에 매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해당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대지는 58평, 연면적은 180평으로 알려졌습니다.

1992년에 준공된 건물로 약 30년이 되어 가는 건물인데, 가로수길의 메인 상권 중에 가장 좋은 자리 코너 상권에 있는 목 좋은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강호동이 인생 최초로 투자한 부동산 건물로 당시 총 매입 금액 141억 중에 84억 원을 대출받아서 매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강호동이 대출을 제외하고 57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는 신사동 가로수길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시세가 다소 올라 평당 3억 원으로 3년여 만에 약 33억 원의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의 건물 1층 상가 임대료가 약 2천5백만 원대에, 전층을 합쳤을 경우 강호동의 한 달 수입이 약 1억 원 정도 추정되므로 성공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강호동은 현재 압구정 대림아크로빌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아파트는 압구정 현대 65동 아파트가 리모델링한 단지로 현재 85평형 아파트의 시세는 95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집 앞마당에 묻어 두기도 해
국민 MC 강호동이 아무도 못 찾게 그동안 벌어둔 수익을 앞마당에 숨긴 돈을 동료 서장훈이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유튜버 김계란, 심으뜸, 슈카,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날 금융 관련 유튜버 슈카는 주식 잘하는 비법으로 "벌 때 많이 벌고 깨질 때 적게 깨지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듣던 다른 '아형' 멤버들은 비난을 쏟아낸 반면, 강호동은 슈카의 말을 요약하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서장훈은 "강호동이 지금까지 번 돈으로 주식을 하려나 보다"라며 "그동안 벌어놨던 돈은 마당에 묻어놨다고 하더라. 출연료 받은 걸 비닐에 싸서 땅에 넣어놨다고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강호동은 "거기 또 사람 몰린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수근 역시 "아침에 갔는데 마당 다 파여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받아쳤습니다.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자 강호동은 서장훈을 향해 "한 번 안 웃기는 게 낫지, 뭘 마당에 뒀다느니"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탈세의혹으로 방송계에서 모습 감춰
앞서 2011년 강호동이 수억 원을 탈세한 의혹을 받고 결국 방송계에서 잠정 은퇴까지 한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강호동은 유재석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명성과 함께 '육칠팔' 요식사업도 승승장구한 가운데, 2011년 국민 MC 강호동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의 세금 추징을 당한 바 있습니다.
이에 강호동 탈세라는 자극적인 기사가 올라오고 그의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여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사실 강호동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안 낸 탈세가 아닌 세금을 적게 낸 과소납부에 대한 추징이었는데 당시 언론으로 여론이 몰리자 은퇴를 결정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당시 한참 투기 열풍이 불었던 평창에 강호동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여 논란까지 불거졌는데, 이에 강호동은 감자 농사를 짓기 위해 보유한 토지라고 해명했고, 실제로 부동산 전문가가 봐도 길 옆의 땅도 아니라 투자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으로 인해 강호동은 이러한 탈세 의혹 이후 잘 나가던 육칠팔 지분의 1/3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평창에 위치한 토지는 서울아산병원 복지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200억 원이 넘는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1년 이상의 잠정 은퇴 이후 강호동은 용감하게 그의 대표 프로그램인 스타킹으로 2012년 복귀하는데, 그는 복귀 소감으로 '무엇보다 이 모든 게 그리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강호동은 처음에는 예전만 한 인기를 누리지 못했지만 수년간 계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천천히 다가갔으며 현재까지 아는 형님, 신서유기, 한끼줍쇼 등을 통해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씨름선수에서 '국민 MC' 되기까지
한편 강호동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의 씨름선수 출신의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민 MC입니다.
그가 씨름선수로 데뷔한 1988년에는 씨름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이만기가 있었지만 혜성처럼 나타난 강호동은 이만기와의 대결에서 6번 붙어 4번이나 승리를 거둔 괴력의 선수로 인정받았으며, 천하장사만 5번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부담감은 큰 탓인지 씨름선수를 은퇴하고 이경규의 권유로 방송계에 진출했습니다.
1993년 방송에 진출한 강호동은 1박 2일 , 스타킹, 무릎팍도사 등 하는 방송마다 좋은 시청률을 뽑으면서 2010년까지 연예대상 5회 연속 수상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강호동은 유재석과 같이 나간 소개팅에서 9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고, 2년간의 열애 끝에 2006년 아내 이효진과 결혼에 골인해 부부로써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경규가 사회를 본 결혼 이후 2009년 3월 13일 강호동과 붕어빵인 아들 강시후를 품에 안았습니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강호동이기에 평소 부인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지만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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