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돌아올까?, '버닝썬 게이트' 빅뱅 승리, 오는 11일 출소…

'버닝썬 게이트' 빅뱅 승리, 오는 11일 출소…연예계 돌아올까?

오는 11일 만기 출소하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비롯해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는 승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결정적인 계기돼 그의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보기 힘든 나쁜 죄질로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앞서 빅뱅 멤버들은 올해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태양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디지털 싱글 '바이브'를 선보였으며, 대성과 지드래곤도 각각 솔로 활동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