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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송중기,마지막회

by 사골국 2022. 12. 26.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돈이 아닌 정의 선택.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5일 일요일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연출 : 정대윤,김상호, 극본 : 김태희,장은재, 제작 :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끝까지 치열했던 순양가와의 싸움, 자신의 오랜 목표를 이루며 기적을 완성하는 윤현우[송중기]의 모습은 짙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안방극장에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률을 휩쓴

‘재벌집 막내아들’에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습니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6.9%, 수도권 30.1%를 기록,

2022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로 마지막회,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타깃 2040 시청률 역시 11.9%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1위로 전채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재벌가의 비서에서 막내아들 2회차인생이 시작되며

복수를 펼치는 윤현우, 그리고 진도준[송중기]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반전의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그가 지나온 대한민국의 면면들은 자체가 변수였고 또한 서사였습니다. 굵직한 스토리 위에서 활약하는 욕망 가득한 캐릭터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 불가의 전개를 보여주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태생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자본보다도 정의를 택하며 순양가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게 되는

윤현우, 그가 만들어낸 거대한 파동은 인생 2회차의 진짜 기적을

보여주며 인상 깊은 마지막회를 선사했습니다.

마지막회

이날 의식을 잃은 진도준이 눈을 떴을 때,

그는 다시 윤현우로 돌아와 있었고, 벼랑 밑으로 떨어졌던

윤현우를 구해준 이는 한국에서부터 따라 온 서민영[신현빈]이었고,

그는 순양그룹 회장 진영기[윤제문]를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할 생각이라며, 재무 책임자인 윤현우의 증언이 필요했기에..

서민영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윤현우.

어느 틈에 그는 공금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대상이 되어 있었다.

사실 윤현우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이는 진성준[김남희]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순양마이크로의 불법 비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진성준이 꾸민 일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윤현우는 다시 서민영을 찾아갑니다.

지금 그는 분명 살인 미수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대외적으로는 공금 횡령 사건의 피의자였기에.

윤현우의 이야기를 믿어주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이는

오직 서민영뿐이었습니다.

윤현우로부터 오너리스크 파일과 순양마이크로 비자금 내역서를

건네받은 서민영은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윤현우는 오세현[박혁권]을 만났고, 파트너 진도준을 잃은 뒤

오래 전부터 일에서 손을 떼고 있었다던 오세현.

그는 순양에 ‘새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윤현우의 말에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작전은 순양물산의 소액주주들로부터

시작되는 지각 변동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조짐에 마음이 급해진 진성준은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지분을 모현민[박지현]의 친인척 명의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움직임은 금세 서민영에게 포착되었고,

그는 진성준의 경영권을 빼앗을 타이밍만 노리던 진화영[김신록],

최창제[김도현]의 힘을 이용해 순양그룹 국정조사 청문회를 개최,

진성준을 불러들였습니다.

마침내 진성준은 편법 승계와 살인 미수를 비롯한 의혹들로

청문회장에 서게되고,. 증인으로 참석하게된 윤현우는 청문회장에서

해외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진술하게 되며,

진성준을 살인 교사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이어 진성준의 또 다른 죄목인 진도준 살해 혐의를 입증할 다른 증인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는 바로 하인석[박지훈]이었습니다.

하인석은 윤현우를 향해 진도준 살인 사건의 ‘공범’이라고 부르며

적의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계약직이었던 시절,

윤현우는 아무 것도 모른 채 김주련[허정도]의 지시를 받아

진도준의 사고가 일어날 현장에 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의 역할은 사고를 조작하는 미끼로 쓰였습니다..

이윽고 눈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숨을 거둔 진도준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던 윤현우. 그런 그에게 김주련은 순양의 자리를

제안했고, 윤현우는 결국 고민 끝에 침묵을 택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윤현우는 달랐습니다. ‘공범’으로 자백하는 쪽을 선택한 그는 이십 년 전 사고 직후 김주련과 나눴던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안에는 진도준 살해를 지시한 진범, 진영기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진도준은 물론, 아들 진성준까지도 몰아내려던 그의 끔찍한 욕망에서 비롯된 비극이었다는게 드러나게 됩니다.

순양가의 추악한 실체를 본 대중들은 크게 분노했다.

거세게 불어닥치는 후폭풍에

그토록 철옹성 같던 순양가도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세습 경영을 중단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입니다.

두번의 인생에서, 윤현우의 오랜 복수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생 2회차가 만들어 낸 새로운 기적의 끝에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진한 감동의 엔딩을 장식하며

모두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배우 송중기 주연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최종분석 '재벌집 막내아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6회(최종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과 윤현우(송중기 분)가 참회하며

결말을 맞았습니다.

결국 진도준으로 살았던 파란만장한 17년은 윤현우가 일주일간 병실에 누워있을 때 꿨던 꿈이었다, 윤현우는 "이젠 안다. 빙의도 시간 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라고 읊조리며 진도준으로 살았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이후시청자들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 결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글 등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재벌집 막내아들'은 산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 원작 소설에서는 진도준이 끝까지 현실로 돌아오지 않고, 끝내 목표했던 순양 그룹을 손에 넣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진도준으로 회귀했던 주인공을 현실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진도준이 그대로 사망했고, 그의 순양 그룹을 손에 넣겠다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진도준 사망사건의 공범이었던 윤현우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죽였던 진도준의 미라클에서 일하며 외제차를 모는 등 성공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종영 '재벌집 막내아들' 26.9%..

'부부의 세계' 못넘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 시청률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4%를 기록했다.

몰입감 갑 이었던 '재벌집 막내아들' 이

아쉽지만 종영되었습니다.

보는동안 행복하게 만들어준

배우 및 제작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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