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각막 손상"?, 영화 '드림' 촬영 현장 공개

아이유 "각막 손상 입은 것 같아"… '드림' 촬영 중 무슨 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IU TV] 개봉이라는 한 골을 위해 3년간 달려온 소민 pd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촬영 현장에서 쉬고 있는 배우들을 담으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유쾌한 분위기에서 휴식하던 배우들은 아이유가 카메라를 잡자 자신들의 축구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여기가 영화촬영장인지 주말 축구장인지"라고 말하던 아이유는 골대 앞에서 콘셉트포토를 찍으면서 촬영을 마무리했고, 시간은 2년 뒤로 흘렀다. 해외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난 아이유는 비행기에서 꿀잠을 자기 위해 밤을 새고 왔다면서 한껏 신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헝가리에 도착한 그는 열심히 촬영을 이어갔지만 이내 "근데 진짜 눈이 너무 아프다"며 헝가리의 강한 자외선 때문에 눈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지금 컨디션은 복합적이다. 정신적인 컨디션은 좋지만 눈은 좀 아프고, 머리는 맑은데 다리가 좀 아프다. 
얼굴은 좀 건조하지만 표정은 밝다"면서도 "걱정했던 것에 비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다시금 "햇빛이 너무 세서 눈이 너무 아프다. 각막 쪽에 손상을 입은 것 같다. 왜 해외에 나갈 때 선글라스를 쓰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마지막 촬영을 앞둘 때는 "저의 28, 29, 30살이 담겨있는 영화다. 볼살이 실시간으로 빠져서 28살, 30살 컷이 튀지 않을까 걱정된다. 
오랫동안 촬영해서 좋았다. 모두와 친해지고 돈독해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드림'은 지난 26일 개봉하여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드림' 강하늘→박문성, 찰떡 특별출연…박서준·아이유 '든든'

"지금까지 이런 찰떡 특별출연은 없었다"
영화 '드림'이 존재감을 톡톡히 한 특별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영화 '스물'에서 이병헌 감독, '청년경찰'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 강하늘은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의 일생일대의 라이벌 성찬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 '기생충',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열연을 보여준 박명훈은 홍대를 사상 초유의 위기에 빠트린 해맑은 기자 역으로 분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목소리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문성과 조우종이 영화 속 축구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맡아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이처럼 막강한 특별출연 라인업을 공개한 '드림'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하며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