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서세원이 전부인에 대해 털어놓은 속마음
고(故) 서세원이 생전에 전부인 서정희와 관련해 털어놓은 속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은 서세원이 생전에 전부인 서정희와 관련해 털어놓은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서정희 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아 안타깝다.
당시 (서세원이) '난 남자고 서정희는 여자인데 내가 다 안고 가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일을 의식하지 않고 '캄보디아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자신했지만 건강이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도 고인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옆에서 본 서세원 씨는 인간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내 영향을 받아 캄보디아로 이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와 함께 시골 교회에서 선교사로도 활동했다. 지금도 한국에서 돌아가신 분을 흉보고 욕하는 분들이 있더라. 참 잘못됐다. 명복을 빌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세원은 2014년 당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이듬해 서정희와 이혼했다.
박 전 회장은 서세원 재산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도 있다고 했다.
그는 "매스컴에서 '몇조 사업 한다'고 했는데 (서세원은) 돈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캄보디아 관광을 진행했고 방송국 사업도 진척이 있었다. 하지만 현지 고위층한테 사기를 당했고 정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어렵게 지냈다. 이제 코로나19가 끝나서 일어서려고 열정적으로 일했는데 소천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이날 오전 1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숨졌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평소 당뇨병이 있었다.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서정희, 前남편 서세원 사망에 "잘 살기 바랐는데"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개그맨 서세원(67)이 심정지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전(前) 아내인 방송인 서정희가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이날 몇몇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기 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사실 최근 몇몇 유튜브 채널 등지에서 서세원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었다. 서정희 역시 이를 접하고 놀랐다가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가슴을 몇 번 쓸어내렸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가짜뉴스일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날 소식은 사실로 확인됐다. 서정희는 부고 소식을 접한 뒤 딸 서동주와 함께 크게 슬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딸 동주, 아들 동천(현 이름 종우) 씨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끝은 좋지 못했다. 2014년에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이 대중에 공개돼 충격을 줬고 두 사람은 결국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사람 좋기로 알려진 서정희는 그럼에도 서세원이 잘 살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뒤 이듬해인 2016년 경기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현지에서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비롯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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