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문동은과 물아일체…'더 글로리'로 다시 쓴 대표작
배우 송혜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를 통해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문동은 역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의 끝을 선보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송혜교에게는 첫 장르물 도전이자, '태양의 후예'(2016) 이후로 김은숙 작가와 다시 뭉쳐 일찍이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 해 12월 30일 공개된 파트1에서는 문동은과 학교폭력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의 과거를 비롯해 주여정(이도현), 하도영(정성일) 등과 마주치며 이들을 향한 복수의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문동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문동은이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가 그려진다.
송혜교는 복수를 계획하며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틴 문동은의 아픔과 상처가 굳어지며 만들어진 내면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울부짖으며 실감나는 연기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박연진이 찾은 또 다른 '고데기'이자 문동은에게 지우고 싶지만 지울 수 없는 존재인 엄마의 등장으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면서 절규하는 송혜교의 연기는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 상에서 다양하게 회자되며 '송혜교 연기'라는 키워드로 떠오르는 등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996년 데뷔해 올해 27년 차를 맞은 송혜교는 그간 20여 편에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화려한 외모에 가려져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공들인 연기 노력이 덜 조명받을 때도 있었지만 어느덧 두번째 작품으로 한결 더 익숙해진 김은숙 작가와의 호흡, 첫 장르물 도전으로 어느 때보다 공들인 캐릭터 분석을 통해 문동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자신의 이름 앞에 따라올 대표작을 다시 한 번 쓰게 됐다.
'더 글로리' 차주영 과감 노출→PD 학폭 의혹…하루 만에 증명한 화제성 [엑's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하루 만에 작품 자체로 주는 흥미는 물론 배우들을 향한 연기 호평, 급작스럽게 불거진 안길호 PD의 과거 학교 폭력 가담 의혹까지 다양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파트1을 통해 오랜 시간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의 발판을 다졌던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이들을 향한 복수를 시행하는 모습이 통쾌하게 그려졌다.
장르물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시너지에서 나온 밀도 있는 스토리와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더 글로리'는 극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 어린 시선이 이어지며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다.

가해자들을 향한 문동은의 시원한 복수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이사라 역을 연기한 김히어라, 최혜정 역을 연기한 차주영 등의 존재감이다. 김히어라는 마약중독자 이사라 역에 완벽히 몰입하며 파트1에 이어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또 차주영은 '더 글로리' 속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는 설정에 따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외모로도 시선을 모았다. 특히 파트2에서는 짝사랑해왔던 전재준(박성훈)과 함께 하는 신에서 과감한 노출까지 시도했다.
공개 후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차주영의 노출신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하게 필요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혜정이가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와닿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작품을 향한 이야기의 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작품 공개일이었던 10일에는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의 27년 전 학교 폭력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제보자 A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필리핀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 학생"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길호에 대해서는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면서 알게 됐고, 사귀는 것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 같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고2 선배에게 우리를 끌고 오라고 했는데 우리가 몇 번 거부하자 고2 선배가 '이번에도 데려가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고 우리를 협박하며 구타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 측에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같은 날 오후 안길호 PD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다음 날인 11일 안길호 PD의 당시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가 연합뉴스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공개 후 '더 글로리'를 조명한 외신의 평도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타임은 '더 글로리'에 대해 "학교폭력을 플롯 포인트로 삼는 한국 드라마의 장수작 중 가장 최근작이다. 한국의 실제 학교폭력 사건에서 서사적인 추진력이 나온다"고 분석하며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더 큰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내러티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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