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 이승기 결혼식 사회 거절,

'무슨 일 있었나..' 강호동이 이승기 결혼식 사회 거절하며 했다는 말

강호동이 오는 4월 결혼하는 이승기 결혼식의 사회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일간스포츠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총괄 진행을 맡은 배우 손지창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손지창은 이승기 결혼식의 주례는 없다며,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강호동, "사회는 면구스럽다"라며 이승기 결혼식 사회 거절

손지창은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사실이 아닌 부문이 기사화가 된 게 많다.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인데 오해가 쌓이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이승기 결혼식의 사회를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실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강호동은 "사회는 면구스럽다"라며 거절했다고. 그 대신 강호동은 결혼식에서 나름의 방식대로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승기 결혼식의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는다. 또한 축가는 이적이 맡게 됐다.

그러면서 손지창은 이승기에 대한 각별한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입대를 앞둔 둘째 아이가 어렸을 적이었다. 둘이 신발을 사러 갔는데, 같은 매장에 승기가 있었다"라며 "저와 활동 시기가 다르니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우리 아이에게 승기는 굉장한 스타였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승기가 저를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라. 제가 배우였는지도 잘 몰랐던 우리 아이와. 저한테 그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이었다.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라고 회상했다.


현재 이승기의 심경은? "전투력이 다르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결혼을 묻는 소감에 이다인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는 "기분은 차분하고 담담하다. (이다인과)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그런데 편지를 써 내려갈 땐 어찌나 떨리던지"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은 이승기를 어떻게 변화시켰냐"라는 질문에는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이 다르다.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저는 지금이 제일 자신감 있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고, 회사가 있고, 제 크루들이 있다"라며 "제가 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게 자신감인 것 같다. 피크 타임. 지금 부터다"라고 당찬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