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뉴스픽업

홍콩 모델 ‘애비 최’,진상을 알면...

by 사골국 2023. 3. 2.

“육류 분쇄기까지…” 잔혹하게 죽은 홍콩 모델 ‘애비 최’, 5번째 용의자 검거되자 모두 경악



잔혹하게 죽은 홍콩 모델 ‘애비 최’…5번째 용의자 추가 검거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홍콩 모델 애비 최(28)가 살해돼 홍콩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추가 검거됐다.



또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피해자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솥에 담긴 채 발견돼 잔혹함이 더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각)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애비 최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 퀑모 씨(28), 전 시부모, 전 시숙 등 용의자 총 5명을 붙잡았다.

 

애비 최는 지난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3일 후인 24일 홍콩 교외 타이포의 한 마을 아파트 지하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특히 사건 현장에는 인체를 훼손한 전기톱, 육류 분쇄기, 망치 등이 있었고 애비 최 두개골과 갈비뼈로 추정되는 뼈가 들어있는 냄비 2개도 발견됐다.


 

그 중 하나는 인육으로 추정되는 고기와 무, 당근 등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모두가 경악해했다.

다만 냄비에서 발견된 뼈 등은 DNA와 치과 기록을 통해 애비 최가 맞는지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전 시부모와, 전 남편의 친형은 애비 최를 살해 후 홍콩 라탄우섬에서 배를 타고 도주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애비 최 전 남편 퀑 씨도 다음 날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다 붙잡혔다.


 

이들은 체포 당시 4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6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퀑 부친 여자친구인 47세 응 씨가 추가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응 씨는 애비 최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집을 임대하고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살해된 홍콩 모델 애비 최는 건설업을 운영 중인 부유한 집안에서 태아나 개인 순자산이 1억 홍콩달러(한화 약 1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교계 유명인사인 애비 최는 파리 패션 위크, 엘르, 보그 등 홍콩 매거진에도 자주 등장했으며 불과 사망 2주 전에는 로피시엘 모나코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애비 최는 18살 나이에 자신을 살해한 전 남편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레스토랑 체인 창업주 아들 크리스탐과 결혼해 두 자녀를 더 낳넣은 뒤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