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조진웅·이성민·김무열 정치 범죄극…연기 마스터들, 3월 문 연다(종합)
연기 마스터들이 정치 범죄극에서 맞붙는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대외비'가 강렬한 이야기로 3월 극장 문을 연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9년 '악인전'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이원태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이원태 감독은 '대외비'라는 제목에 대해 "저희 영화 중심 소재가 비밀 문서다. 이 문서를 손에 쥔 주인공들이 벌이는 이야기라 '대외비'라는 제목을 붙였다.
또 우리가 말하려는 주제나 이야기 자체가 어쩌면 우리가 모르거나 무시하고 사는 현실이 아닐까, 이 영화 자체가 하나의 대외비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제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1992년은 실제로 총선, 대통령 선거가 처음으로 한 해에 치러진, 정치적으로 아주 격돌한 시기였다.
일제강점기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부산은 대한민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부산 특유의 거칠고 투박한 정서도 이 장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영화의 배경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은 대외비 문서를 중심으로 격렬하게 대립하는 세 캐릭터들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그려낸다.
먼저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 역을 맡은 조진웅은 "언제나 정의로울 수 없는 게 사람 아니겠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의인일텐데 저라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분명히 저런 지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 상당히 괴로웠지만 그게 곧 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해웅은 좀 억울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정치판을 뒤흔드는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로 분했다. 그는 "매력적인 이야기라 끌렸다.
감독님과도 작업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제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이 있다. 순태야말로 대외비다.
세상 일이란 게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많지 않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힘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게 아닐까 상상해보곤 하는데 그런 인물의 상징, 비유라고 생각했다.
순태는 어쩌면 영화 제목처럼 대외비 같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행동파 조폭 필도 역으로 야망을 위해 내달리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12kg 이상을 증량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제목의 중의적인 메시지가 와닿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본인만의 대외비가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인물들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대외비'는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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