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안 마실 수가 없네".. 조인성 무려 18년 만에 찾아온 기쁜 소식에 결국 술까지 마셨다
배우 조인성이 오랜 골수팬 한화의 8연승을 축하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한화 팬들은 삼성팬들의 10년전 조롱을 기억하며 당한 그대로 갚아 주기도 했습니다.
2023년 7월 1일, 조인성이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8연승 승리의 밤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됐습니다.
조인성은 "8연승 얼마만인가..도저히 안 먹을 수 없네.."라며 글을 게재했습니다. 조인성이 공개한 사진은 얼음이 가득한 술 잔에 간단한 과자 안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한화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대 4로 완파하고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조인성은 평소 야구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한화 이글스의 골수팬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인성은 지난 6월에는 배우 차태현과 함께 직관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무려 10년을 기다렸다' 한화팬, 삼성팬에 조롱 플래카드 드디어 복수
한편 "삼성 라이온즈 팬분들 힘내세요!"라며 10년 전 삼성팬에게 조롱당했던 한화팬이 과거에 당했던 굴욕을 잊지 않고 똑같이 되갚아으며 이 또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6월 30일 한화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기며 7연승을 달성 했습니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객석에서 한 남성이 노란색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잡혔는데 플래카드에는 "삼성 라이온즈 팬분들 힘내세요! 야구를 사랑하는 대전한화이글스팬"이라는 문구가 담겨져있었습니다.
조롱의 시초는 삼성 팬이었는데 약 10년 전인 2013년 4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팬들이 한화팬들을 격려하는 똑같은 플래카드를 먼저 내걸었습니다.
당시 한화는 리그 6위였던 2011년을 제외하면 2009년부터 만년 꼴찌였기에 한화팬들은 삼성팬의 플래카드를 보고 쓴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반면 꾸준한 강팀으로서 2010년부터 우승과 준우승을 오가던 삼성은 3위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는 계속해서 리그 하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화팬의 복수를 본 야구팬들은 "저걸 기억하는 팬이 있는 게 대단하다. 저 때부터 이갈고 있었다는 거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 "업보 제대로 치르네", "왕조 삼성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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