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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픽업

범죄도시3 , 4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

by 사골국 2023. 6. 23.

'범죄도시3'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올해 개봉작 중 최장기간 흥행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3'가 신작들인 디즈니·픽사 '엘리멘탈', 소니픽쳐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제치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지켰다.
'범죄도시3'는 개봉 1일 100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을 달성한 데에 이어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 '범죄도시2'가 개봉 20일째 900만을 달성한 기록을 잇는 속도로 올여름 극장가에 멈추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번 주 개봉영화 평점 TOP5 총정리! 놓치지 마세요!'


6월 4주차 개봉 영화 및 최신 개봉작 간단 평을 정리하였다.
정확하고 인간적인 멀티버스,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너나할 것 없이 멀티버스(multiverse)를 전가보도처럼 꺼내드는 시대에 멀티버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잘 그려내고 있는 영화를 고르라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시리즈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멀티버스를 멀티버스를 전시하기 위해 쓰지 않는다. 멀티버스를 시각화했을때 오는 혼돈과 쾌감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 독특한 이제는 독특하지 않지만 콘셉트를 보편적인 스토리와 이물감 없이 엮어낼 줄 안다. 
정확한 데다 인간적인 멀티버스라고 하면 어울리겠다.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더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이 이미지들이 잘 정리 정돈돼 있어 피곤하다는 느낌이 덜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저 수백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대규모 추격 장면을 만드는데만 1년이 걸렸다고.

귀공자, 박훈정 감독의 영화
연출자가 누구인지 새삼 확인하려는 건 아니다. 이 작품이 박감독이 10여 년간 보여준 그만의 영화 유전자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작품이라는 말이다. 박감독 영화의 유전자라는 것은 이런 것들이다. 
현실과 철저히 분리된 장르적 세계, 그 세계에서만 존재할 법한 과장된 캐릭터. 그런 캐릭터들이 지닌 폭력성, 바로그 캐릭터와 폭력에 복무하는 듯한 스토리. 비장한 대사와 그 비장함에서 삐져나오는 이상한 코미디.
귀공자에는 박감독 영화의 이런 특색들이 빠짐없이 있다. 이 박훈정 영화를 지지해온 관객이라면 귀공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리 없다. 반대로 박감독이 새로운 걸 보여주기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이번에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멀티버스, 플래시 DC 확장 유니버스
새 영화 ‘플래시’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미덕을 두루 갖췄다.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는 언제 어디에 갖다놔도 매력적이고 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에즈라 밀러는 숱한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거부하기 힘든 아우라를 갖고 있다. 
슈퍼히어로 내면의 아픔과 아물지 않는 그 상처를 어떻게든 봉합하려고 발버둥치는 스토리는 이 장르의 정석에 가깝다.
관객을 몰아치는 듯한 빠른 전개와 화려하기 그 지없는 액션 및 시각 효과, 팬 서비스에 가까워 보이는 슈퍼히어로 캐릭터 전시 역시 충분한 즐길 거리가 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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