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위약금 100억설·김송 공개 지지…'마약 논란 50일' 여파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지 50일의 시간이 지났다.
지난 27일 논란 후 48일 만에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유아인을 향한 광고 위약금 100억 설과 동료 김송의 공개 지지 후 이어진 비난의 목소리까지, 논란 후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2시간의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라며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의 파장 속 유아인은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에서 하차했고,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던 유아인의 주연작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은 공개 시점 연기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의류, 약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연간 광고 모델료로 약 8~9억 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아인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지급해야 할 위약금에 대한 부분도 언급되고 있다.
변호사 김성훈은 최근 YTN 뉴스에 출연해 '혐의가 인정되면 계약해지 위약금 청구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소송 전 합의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엔터테인먼트 출연 계약서 보면, 보통 아티스트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기소가 되거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면 광고비에 상당하거나 그 의상의 위약금을 지급해야하는 조항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있는지에 따라 소송여부가 결정된다. 손해배상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불일치한다면 소송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이자 전 가수 김송이 공개적으로 유아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설왕설래의 중심에 섰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고, 김송은 이 사과글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것 알죠?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개 응원을 전했다.
하지만 이 댓글이 공개된 이후 "법을 어긴 사람을 대놓고 응원하다니", "가벼운 처사다"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자신의 생각인데 댓글은 남길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이 충돌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낳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이르면 다음주 중 추가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경찰은 유아인의 상습 투약이 증명될 경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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